경상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도민안전을 위해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해 재난‧재해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명절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184개소(판매시설 116, 여객시설 36, 공연시설 32)를 대상으로 1개반 7명으로 구성된 재난신속 대응반이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 중점 점검사항 : 시설물 주요 구조부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상태 등
또한, 유‧도선 사업장 7개소 47척에 대해 유‧도선 선박실태와 검사 후 개조 여부 등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시정 조치했다.
19일(수)에는 경산 공설시장에서 상가 안전용품(소화기) 전달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 안전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28일부터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전 좌석 안전벨트와 자전거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며 자전거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경북도의 자전거 사고 건수는 2007년 37건, 2017년에는 90건으로 10년 동안 53건이나 증가(143%)하였고, 도내 농기계 사망사고는 2017년 22명이었으나 올해 현재(9.17)까지 27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집계(경상북도 소방본부 통계자료) 되고 있다.
경북도는 추석연휴 기간 중 경북도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전좌석 안전벨트 운전, 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 안전한 야외활동,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 등을 유관기관‧시군의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협조 요청하는 한편 각종 행사 시 자전거 안전의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추석연휴 기간 경북도의 재난‧안전상황을 24시간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도민들도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안전의무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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