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지난 8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9월 11일 평가를 거친 결과 최종 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총 8억 4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21억 원(국비 8.4억 원, 시비 12.6억 원)을 들여 울산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ITS 국비지원 사업’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여 화재 발생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외곽지역 교통신호기를 모두 교통관리센터에 온라인 연계하여 소통 상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긴급 자동차 우선 신호 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하였을 때 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하여 정지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 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화재·재난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긴급차량이 신호 대기시간을 줄여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석겸 교통정책과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향후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향후 자율주행 기반 구축을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과 도로·교통 정보의 상호 연계 등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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