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유형민)는 지난 21일 오후 2시 51분경 강화군 내가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인의 신속한 초기진화 덕분에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주택 창고에서 ‘탁탁’스파크 소리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창고 내부에 설치된 고추건조기를 사용하던 중 콘센트 접촉불량으로 인하여 인접한 종이와 목재로 열전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주인 오모(여,60세)씨는 119신고 후 강화소방서에서 보급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하여 더 이상 연소확대 없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창고 내부 및 종이 포장류, 고추건조기 그을음, 집기류 일부가 소실되었다.
이날 화재는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집주인이‘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여 자신은 물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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