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을 휴일에도 조기 개장하고, 유해한 오염 세균 등 미생물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축장 개장 시간은 평소보다 30분 앞당기고 작업 종료시간도 연장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추석 전날까지 개장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해축산물 유통 방지 등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단계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21일까지 3주간 20개 도축장(소·돼지 10, 닭 4, 오리 5, 염소 1)과 식육을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검사 결과 권장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도축장 위생 감독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기준 등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며, 잔류 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과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전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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