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유관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는 전년보다 0.8% 증가한 하루 평균 39만 8천 대, 총 239만 대의 차량이 광주‧전남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 추석 연휴는 5일간으로 주말과 연계되고 대체공휴일로 인해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추석 당일인 24일은 성묘객과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하루 평균 교통량 56만 8천 대로 연휴기간 중 차량이 가장 많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시군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차량 증편 운행, 정체지역 차량통제, 교통 분산대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교통 불편 신고사항 접수처리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 등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즐기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광주, 목포, 순천 등 고속버스는 하루 평균 331회에서 448회로 117회 증편 운행하고, 기차는 현행 일평균 132회에서 136회로 4회를 증편 운행한다.
또한 광주~여수, 순천, 영광, 보성, 고흥, 해남 등 시외직행버스는 하루 평균 1천412회에서 1천511회로 99회 증편 운행하며, 시군에서는 성묘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증편 운행한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귀성객도 안전띠 매기,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등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졸음운전 예방과 양보운전을 실천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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