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전시의 민원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전담창구 운영사업은 2009년부터 글로벌코리아를 향한 결혼 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상담원을 배치해 올 해 483건(방문 247건, 전화 236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생활센터 운영사업은 2013년부터 소비자단체 전문 인력을 파견 받아 소비자 피해 최소화, 불만 상담과 피해 신청 등 올 해 1,007건(정보제공 929, 피해구제 3, 피해처리 75건)의 상담을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소비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법률홈닥터 사업으로 2018년 변호사 자격을 가진‘법률홈닥터’가 대전시청 민원실에 상주하면서 장애인, 노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올 해 668회 방문․전화 무료 법률 서비스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정보약자를 위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독서확대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취보조기, 의사소통보조기기, 어르신 음성증폭기를 민원실에 비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민원서비스로 대전시는 친절봉사 민원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2015년 국민행복민원실 전국 최우수기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되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소한 민원이라도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매우 큰 문제일 수 있다”며 “작은 부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고 나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한 결 가볍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민선7기 새로운 대전을 위해 시민이 주인이 되고 배려가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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