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선박기술안전공단, 국민안전 현장 관찰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기동점검에 동참, 추석 전 다중이용선박 및 선착장, 영업구역 내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하는 등 국민 관점에서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미비점 등을 개선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파출소와 경비함정, 해양경찰구조대 등 구조세력은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귀성객과 나들이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 전 수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원산지 허위표시나 불량식품 유통 등과 같은 민생 침해 범죄와 여객선, 유도선 및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위해사범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을 찾는 귀성객과 행락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명절 전부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도 안전법규를 지켜서 가족과 풍요롭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평한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영흥도와 영종도 소재 유도선 선착장을, 19일에는 해양수산부 차관 및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안여객터미널을 점검하는 등 추석연휴 해양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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