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강정을 방문하여 강정커뮤니티센터 2층사무실에서 강희봉 마을회장단 및 운영위원, 마을주민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희룡 도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강정주민들을 만날 때 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마을에서 반갑게 환대 해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강정마을의 평화가 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고 그동안 도정과 도민사회에서 주민에 대한 구상권 철회를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의 선결 과제로 인식하고 청와대, 국회, 국방부 등을 수차례 방문 건의한 결과 지난 12월 12일 구상권이 철회 결정으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강정주민들은 지난 9월 10일, 강정마을에서 확정한 지역발전계획 사업과 마을에서 발굴한 공동체 회복사업 등 44개 사업에 국비 5,787억원을 포함한 9,359억원 정부에서 조속히 확정해줄것과, 2019년 강정마을 공동체 예산 적극 편성지원, 크루즈에 공급되는 청수사업 지원, 비가림지원사업 등 농업경쟁력강화사업 지원, 강정천 등 용천수를 활용한 마을 수익사업 발굴등에 대해 도지사에게 건의를 했다.
이와 관련해서 도에서는 강정마을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반영·해결하고, 앞으로 간담회를 계기로 도와 강정마을이 상생을 통해 갈등치유와 마을공동체 회복에 더욱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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