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2018년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에 동구, 북구, 울주군 우심 해역 3곳이 선정되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안어장 환경개선 사업’은 연근해 어장에 가라앉은 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해 수산자원 환경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사업을 맡아 시행한다.
선정된 해역은 동구, 북구, 울주군 등 총면적 5,300ha로 동구는 방어진항 앞바다 2,300ha, 북구는 어물동 앞바다 2,000ha, 울주군은 신암리~간절곶 앞바다 1,000ha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3억 6,700만 원의 사업비(국비)가 투입되어 약 93톤 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
북구와 울주군은 8월에 착공했으며, 동구는 9월 중순에 착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거 작업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침적 어구로 인한 어류의 폐사 방지 등 수산자원 보호와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의 지속적 공급 기반 조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착공에 앞서 지난 7월과 8월 어업인 등에게 침적폐기물 수거방법 및 사업진행 일정에 대해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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