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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충북농기원, 우량 과수 조직배양묘 신기술 3건 특허 등록 마쳐
두릅나무 ․ 오디 및 양앵두 왜성대목’무병묘 생산 성공
등록날짜 [ 2018년09월27일 10시05분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웰빙 원예작물 중 두릅나무, 오디 뽕나무 및 양앵두(체리) 왜성대목의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신기술을 개발해 3건의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작목의 국내 재배면적도 함께 증가되고 있다. 그 중 산채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과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 품질이 풍부한 오디, 그리고 여성과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양앵두는 특히 수입량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 세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존 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할 경우 생산성과 품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양앵두의 경우 관행적인 번식법으로 대목을 생산하면 번식효율과 품질이 떨어져 주로 수입 왜성대목을 이용하고 있다.

 

충청북도에서 육성한‘청수’뽕나무는 식물체 잎눈의 생장점을 채취하여 배양하였으며, 양앵두 왜성대목은 엽편배양(잎 절편으로부터 온전한 식물체를 형성시키는 배양방법)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두릅나무는 잎, 줄기, 뿌리로부터 식물체를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배양 기술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묘목 생산이 가능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신기술 중 두릅나무와 양앵두는 기술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오디 뽕나무 조직배양 기술은 도내 묘목 업체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권영희 연구사는“최근 두릅은 중국 등으로부터 연간 10억원 이상의 묘목이 수입되고 있어 국산 우량 무병묘 보급이 시급하다”면서“앞으로도 원예작물 우량묘 생산을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무병묘 보급 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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