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9월 28일(금) 가좌119안전센터에서 인접한 소화전을 이용해 재난 현장에서 원활한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용수 보급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펌프차량에 들어있는 소방용수는 2500L정도로 방수 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5분정도에 그쳐 규모가 큰 화재일 경우 2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각 119안전센터에서는 물탱크차가 출동시 항상 함께 하게 되며 물탱크차에는 보통 4500L의 소방용수를 저장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양으론 부족함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소화전을 통한 용수 보급이 굉장히 중요하다.
화재출동 시 여러 물탱크차량은 앞서 부서된 펌프차에 릴레이로 물을 보급하게 되며 뒤에 위치한 물탱크차량은 수시로 소화전을 찾아 나서 물을 끌어와 지속적으로 펌프차에 물을 보급하며 원활한 소방활동이 가능하게 한다.
길가에 서있는 소화전의 정상 유지와 숙달된 훈련이 화재현장의 피해상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서부소방서에서는 신속한 소방용수 보급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소방용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부적합한 대상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부소방서 이제석 현장대응단장은 “신속한 화재진압을 가능하게 하는 소방용수 보급훈련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소화전 주변 5m이내에 주•정차는 재난 발생 시 피해를 막대하게 키울 수 있음을 꼭 숙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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