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목) 안동병원에서 중증외상 응급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권역외상센터’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전국에서 12번째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받았으며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공식 지정되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 다발성 골절, 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외상전용 치료센터로 365일 24시간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권역내 외상환자의 사고예방, 현장처치, 환자이송, 재활치료에 이르기까지 외상 전 분야에 걸쳐 행정기관, 소방기관과 협력하고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 연수, 통계, 데이터를 생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경북도는 안동병원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기 운영중인 닥터헬기와 실시간 연계해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히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경북북부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을 20% 이하로 낮추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권역외상센터 개소로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며 경북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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