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추석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연휴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 단속과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서구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9.10. ~ 9.21.)에는 환경오염 취약업종 103개소에 자율점검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여 자체 점검을 하도록 독려했으며,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했다.
총 35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등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장을 적발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했다.
연휴기간 중(9.22. ~ 9.26.)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여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연휴기간 후(9.27. ~ 10.2.)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 17개소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중단 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추진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체적인 예방활동 강화로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할 기회가 됐다”며, “지속해서 환경 감시활동을 전개해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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