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이 6일까지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워크숍’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서삼석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여수출신 강정희·민병대·강문성·최무경 도의원, 김지숙 광주지방조달청장, 임철원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고성신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나항도 (사)전라남도농공단지협의회장,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에 힘써온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를 표창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상호 정보 공유와 경영역량 강화,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한 농공단지 생산제품 판로 확대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전라남도, (사)전라남도농공단지협의회,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가 지역사랑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남 농공단지에서 생산하는 중소기업 상품 및 조달제품의 구매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협의회의 추천이 있는 회원사에 대한 여신 지원 시 금리 등 우대혜택을 지원한다.
전남지역에선 총 68개 농공단지에 1천200여 기업이 입주해 있고, 1만 6천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농공단지 생산액은 5조 6천억 원, 수출은 1조 1천억 원을 기록,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부지사는 5일 워크숍에 참석해 “전남 농공단지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독일, 일본처럼 강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가 뿌리내리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에서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 기술개발과 마케팅 지원, 판로 개척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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