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월 5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첫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울산시에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과 실‧국장이 참석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에는 이상헌(북구 국회의원) 위원장을 비롯해서 박향로(중구), 심규명(남구갑), 황보상준(동구), 성인수(울주군) 지역위원장 그리고 황세영 시의회 의장과 조원제 자치분권위원장, 김지운 수석부대변인, 최민철 사무처장, 김성호 정책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당정협의회에서 울산시는 국가예산 국회 증액대상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 울산 공공병원 건립, ▲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 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 ▲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 추가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울산 유치 등이다.
예산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 울산 공공병원 건립, ▲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 국도7호선(청량~옥동) 단절구간 연결공사, ▲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 해수전지・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 울산 게놈 프로젝트, ▲ 조선해양 글로벌 기업지원센터 건립, ▲ VR/AR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송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이 출범한 후 처음으로 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게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형식과 시점에 구애 없이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울산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 시장은 “현재 울산 경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여당의 큰 힘이 울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은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자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며 “국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울산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울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실국 단위로 국회의원실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초부터는 국회에 상주하면서 본격적인 국회 대응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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