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 양상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전국 감시망과 연계하여 2018-2019 절기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지난 9월부터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호흡기 질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7종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의 계절별 유행 양상 파악과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감시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이전 절기에서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만 아형 분석이 가능했으나, 이번 절기부터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도 분석이 가능하게 돼 인플루엔자 유행 감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이 2017-2018절기에서 총 560건을 검사한 결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82건이었으며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는 41건, B형 바이러스는 54건이었다.
그 외에도 코감기를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 157건과 아데노바이러스 23건 등 7종 322건의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올해 36~38주(9월3~23일) 사이 전국에 인플루엔자 4건이 검출돼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백신 접종과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해야 된다.
정종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급성호흡기감염병에 대하여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감염병에 도민들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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