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5일 오전 1시 29분경 왕길동에 소재한 즉석음식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발생 약 33분만에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주민 신고자 김 모 씨(여, 21세)가 취침 전 창밖으로 검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냉동창고에서 발화돼 주변으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보여 전기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정밀 재조사 예정이다.
이날 화재로 소방대원 72명과 소방차량 17대가 동원돼 진압했으며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 6명이 있었으나 대피하거나 대피유도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 약 800여만원이 발생했다.
소방서관계자는 “전기장치는 배선이나 연결부가 손상이 있을 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평소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시 초기소화가 가능하다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소화해주시고 불가능 하다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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