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23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김성일 재단대표이사, 김천주 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과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시장 개방으로 수입 농산물이 범람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돼 갈수록 위축되는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2017국제농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전남지역 시군과 연계한 연합회 팸투어 활동을 통해 우리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박람회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이를 회원들에게 홍보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1964년 결성돼 여성운동과 소비자 보호운동에 앞장서왔다. 94개 전국 지방지부에 30여 만 회원이 활동하는 여성단체다.
박수철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협약식에서 “햄버거병에 이어 살충제 품은 달걀까지, 최근 일련의 먹거리 파동으로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전남 시군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연합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나주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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