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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옛 대전형무소 유구 보존위해 민․관 현장간담회 개최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11시14분 ]

 

대전광역시는 옛 대전형무소 터를 역사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형무소 유구 보존문제를 논의하고자 지난 4일 오전 시민단체 및 시의회 의원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옛 대전형무소 유적을 보존 및 발굴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오광영 대전시의회 의원의 중재로 열린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사)대전문화유산 울림, 중촌마을역사탐험대 그루터기, 통일교육문화센터 등 4개 시민단체와 함께 시 도시재생본부와 문화재종무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망루와 우물, 왕버들 등 상징적인 유물들만으로 역사의 현장을 설명해야 하는 볼거리 없는 역사관광에 아쉬움이 많았던 터에 담장 기초부분과 취사장 바닥 등 실증적인 유물이 발굴됨에 따라 유적정비 공사를 중단하고 남아있는 부분을 전면 발굴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현재 발굴된 유적이 보호조치 없이 장기간 노출될 경우 훼손될 우려가 있고, 담장 기초의 경우 도로에 인접하여 위험한 상황이며, 기존의 유적정비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은 사업인 만큼 계획된 공사를 연말 안에 마무리해야 할 형편임을 강조했다.

 

이에 함께 이미 발굴된 유적에 흙을 덮어 우선 보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내년에 형무소 터 전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조사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시민단체의 동의를 얻었다.

 

중재역할을 자임한 오광영 시의원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이에 관해 질문함으로써 기록을 남기고, 감시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5년부터 옛 대전형무소의 역사유적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온 대전시는 2016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그동안 관련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현장견학, 전문가 포럼 등을 개최하여 민관 협치시정의 모범을 보여왔으나, 최근 유구발굴을 비롯한 공사과정에서 제기된 시민단체의 소통요구에 대응해 이날 현장간담회를 갖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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