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구호하기 위한 재해구호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10월 5~6일 발생한 태풍으로 사망 1명의 인명피해와 328세대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피해지역에서는 복구작업과 함께 구호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물자와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지난 7일(일)부터 모금계좌를 개설해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성금을 기탁하려면 개설한 계좌에 송금하거나 영덕군청 내 모금부스 현장에 직접 전달하면 된다.
또한, ARS(060-701-1004, 한통화 2,000원)나 휴대폰문자(#0095 건당 2,000원)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물품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경우에는 영덕군청(054-730-6163)을 통해 피해현장에 직접 전달 가능하며, 기부 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1544-9595)의 성금 및 물품 기부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피해지역에 건네는 작은 정성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며
“국민들이 기탁하는 재해구호 성금은 태풍피해를 복구하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재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