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제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 대회’에 참석, 세계충청향우회가 고향과 고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와 세계충청향우회(회장 류기환) 회장단 및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와 사업 및 회장단 소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75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힘이자 자산으로, 세계 곳곳에서 충청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 여러분의 땀과 정성으로 우리 동포사회가 더욱 단합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코리아의 자랑스러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모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고국에 있는 우리가 재외동포 여러분께 보답하고 돕는 길은 충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고향과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21세기 세계화 시대, 더 행복한 충남의 미래를 전 세계와 함께 그려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시절 재외동포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응원이 오늘의 충청을 만들었듯이, 앞으로도 여러분의 애정과 가르침은 우리 충남과 충북, 대전 발전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 여러분이 전 세계에서 경험하고 느낀 지혜를 함께 나눠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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