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0일(수) 오전 5시 33분경 오류동에 위치한 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공장주인 윤 모 씨(여, 62세)가 ‘퍽’소리와 함께 사육장에서 나오는 화염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차량 18대와 소방대원 51명이 출동해 화재발생 약 32분만에 완전 진압했다.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이 날 화재로 인해 구조대에서 인명검색한 바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견 20여마리가 폐사하고 쇠파이프조 사육장 일부 소실 등으로 약 300여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에 따르면 “낡은 전기배선에 빗물이 유입되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전기적인 화재는 노후된 배선의 점검과 정비로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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