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농기계은행에서 임대장비로 활용했던 노후된 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이 매입할 수 있도록 수의매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년도에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올해에도 관리기 등 27종 115대를 수의매각할 계획이다.
불용 처리된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농기계은행에서 농업기계를 직접 확인 후 오는 12일 오후 2시에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장을 방문해 매입희망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지원부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불용 농업기계인 만큼 장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각 기계별로 감정평가된 금액을 납부하면 장비를 인수받을 수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은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용 처리된 임대장비는 농업인에게 우서적으로 매각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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