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10일 제2회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행복 전남, 정신건강 희망 PLUS’를 주제로 여수 문화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정신건강 문화제를 개최했다.
‘정신건강의 날’은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정신건강복지법’이 지난해 5월 전면 개정돼 시행됨에 따라 새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2회째 실시되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기념식, 정신건강 강좌,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체험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은 정신질환 인식 개선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행복 전남, 정신건강 희망 PLUS’를 주제로 정신장애인과 가족, 도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퍼즐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신건강 강좌에서는 인기가수 클론으로 활동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가수 강원래 씨가 나와 ‘다시 꾸는 나의 꿈’이란 주제로 정신건강 강좌를 진행, 전남도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여수 문화홀 야외 광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체험관이 마련됐다. 살면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자살 및 중독 예방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전남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미정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전남도민 모두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며 “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더불어 행복한 삶, 건강한 사회를 만들도록 앞으로 정신건강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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