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마을 안에서 인권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권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민이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시민주도형 인권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인권마을 행사가 10월 광주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수완마을에서는 11일과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완지역아동센터에서 2회에 걸쳐 ‘찾아가는 인권생태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풍영정천을 주제로 생태인권교육과 풍영정천 탐방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노들마을에서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봉선초등학교 강당에서 ‘노들인권파티’를 열고, 초등학생들이 인권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문산마을에서는 16일 오후 7기 자운영아트에서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마을주민이 모여 토론하는 ‘토탁 인권사랑방’을 운영하고, 이어 20일에는 ‘마을〔 〕꿈꾸다!’를 주제로 한 ‘문산마을문화제’가 북구 문화근린공원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제는 마을주민이 직접 준비한 나눔장터와 인권체험부스, 다양한 문화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풍암마을은 2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풍암동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일대에서 인권과 축제가 결합된 ‘늘따순풍암마을 문화제-마을에서 놀자’를 열고 나눔 플리마켓, 한방무료진료, 이 닦기 진료 등 20여 개 체험부스 및 전래놀이 등 인권놀이터, 마을 예술가들이 결합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12월에는 인권마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인권마을 발표회’를 추진하고, 인권마을 사업의 경험의 공유할 수 있는 ‘인권마을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권마을은 인권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3년 3개 마을로 출발해 6년 만에 15개 마을이 만들어지는 등 시민주도형 인권문화공동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인권마을이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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