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4일째를 맞은 가운데 시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100세관’이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강100세관은 22개 시군 보건소 관계자가 기획한 공공보건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안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산품도 소개하고 있다.
보건소 부스별로 혈관나이 측정, 스트레스 정도, 영양 검사, 폐 기능검사 등 건강상태 체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흡연자를 위한 금연상담, 치아관리 교육, 올바른 자세 교정도 한다.
특히 순천시는 갈대 기둥을 이용한 비만도 측정하기, 나주시는 쪽 염색을 활용한 스카프 만들기, 신안군은 천일염 동굴체험, 함평군은 향초를 활용한 아로마테라피 체험, 장성군은 한방차 시음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으로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광양 매실, 고흥 유자, 영광 모싯잎 송편, 보성 녹차, 장흥 편백, 영암 무화과, 진도 구기자 등 시군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 주무대에서는 11일 22개 시군 지역 주민, 공무원, 다문화가정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가 열려 박람회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웰에이징 놀이마당에서는 통합의학 드론체험존, 샌드아트, 마술체험 등을 선보였다.
건강과 치유의 1번지 장흥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안양면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오는 14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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