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목)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의 일환으로 ‘스마트 X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경상북도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스마트 X 프로젝트’특별세션은 침체돼 있는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과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인 두 분야의 다양한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했다.
포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인들과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제조업의 혁신 방안과 특화된 스마트 시티 구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별세션 패널로 MIT 대학, 세계경제포럼(WEF),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미국의 HTT사, 미국의 정보기술혁신재단,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및 다쏘시스템사 등 4차산업혁명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기업 CEO가 참여해 경북의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추진 정책에 대한 글로벌 시각에서의 해법을 제시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성공적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은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공공정책 전문가인 스티븐 이젤(美 정보기술혁신재단 부대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전문가인 황종운(KIST유럽연구소 단장),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한국, 일본 및 대만 자동화 및 공정 제어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디에고 아르세스(슈나이더일렉트릭 부사장)가 각자의 전문영역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제조업의 변화와 우리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곽지영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켄트 라슨(MIT미디어랩 도시공학 대표), 셰일라 워렌(WEF 블록체인 총괄), 스마트 시티와 행정 전문가인 황종성(부산 스마트시티 총괄), 모데카이 셰베스(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실방로랑(프랑스 다쏘시스템 부사장), 더크알본(美 HTT 대표) 등이 ‘도시의 진화, 지속가능 미래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사람과 도시 간 공존과 발전이 함께하는 도시개발 방안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의 길을 모색했다.
특별세션 참가자들은 해외 선진 연구 사례와 실무 경험, 바람직한 정책 방향 설정 등 다방면에서 스마트한 생산시설과 도시를 설계․운영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에 속도를 맞추지 않으면 변방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이 단순히 기술혁신의 결과물이 아니라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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