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상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가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회장 강경두) 주최로 12일 오전 10시 30분,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남의 수산업경영인 및 가족 2,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선언, 공로상 표창, 살맛나는 어촌 조성을 위한 결의문 채택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수산업경영인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노래자랑,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회원 상호간 수산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교환하고, 관련 수산기술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돼 경상남도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산업경영인 정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강덕출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유례없는 고수온으로 어업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수산물 소비시장도 크게 위축되는 등 수산업 분야에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도내 수산업경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상호간 정보교환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수산업과 어촌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창영 남해군수협장이 경남수산인상을 수상하는 등 70여 명의 수산업경영인 및 수산관계자들이 해양수산부장관상, 경상남도지사상, 경상남도의회의장상, 남해군수상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