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0월 11일 오후 구청 중회의실에서 자치분권대학 부평캠퍼스 ‘스웨덴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일반 주민과 공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부평캠퍼스 ‘스웨덴학교’는 복지국가의 우수 모델인 스웨덴의 정책 사례들을 살펴보고,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 등을 모색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6일 개강했다.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의 ‘복지국가 스웨덴’, 송영신 건국대 교수의 ‘사회서비스제도’, 정영애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의 ‘성평등과 가족정책’, 이권등 사회정책연구소 “함께살기” 소장의 ‘소득보장제도’, 김인춘 연세대 교수의 ‘민주시민과 거버넌스’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마지막 교육은 김현숙 이엔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생의 도시공간’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6회 교육 중 5회 이상 수강한 48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구는 내년에 부평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활자치 특화과정’과 ‘자치분권 기본과정’을 개설해 마을 리더 양성 등 구민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차 청장은 “자치분권은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이며, 그 주체는 주민”이라며 “다가올 분권시대를 대비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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