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5일 장곡면 산성리 주류성지에서 홍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안병주) 주관 하에 백제부흥전쟁 1355주년 맞이 순의열사에 대한 위령제를 개최했다.
백제부흥전쟁을 재조명하고 의병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6년 10월 18일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날 위령제에는 ▲초헌관 김석환 홍성군수 ▲아헌관 김헌수 홍성군의회의장 ▲종헌관 김정혁 충절부대장이 참석했으며, 최종필 1789부대 4대대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군부대장병과 나팔수, 조포발사 장병이 참가해 21발의 조포발사로 순의열사에 대한 혼을 위령하며 그 뜻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열린 장곡산성(주류성지)은 지난 1998년 7월 충남문화재자료 제360호로 지정된 곳”이라며 “오는 11월 30일 오후 1시에는 주류성 고증을 위해 학술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1월 30일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전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 장학근 교수가 좌장, 청운대학교 김경수 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허중권 교수의 백제부흥전쟁의 의의와 주류성의 의미 ▲영남대학교 군사문제연구소 이재준 박사의 백제부흥전쟁과 홍성주류성 ▲금강대학교 한지연 교수의 주류성과 오서산내원사 백제사찰 ▲육군사관학교 이상훈 교수의 부안주류성에 대한 군사적 고찰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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