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경 왕길동에 소재한 아파트 14층에서 오븐으로 음식을 조리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가정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히 자체진화해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7층에 살던 최 모 씨(남, 63세)가 14층 주민이 소화기로 화재를 모두 진압한 뒤 신고를 부탁해 119에 신고했으며 서부소방서에서는 차량 12대와 40여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것을 확인 후 인명검색 및 안전조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이탈하거나 잠깐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지만 초기에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한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주택용소방시설이 의무화 됐지만 아직 가정에 소화기가 없다면 신속히 구비해주신다면 화재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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