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5일(월) 영주 노벨리스코리아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와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상황을 가상해 ‘대규모 복합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를 비롯한 37개 유관기관 560여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차 등 장비 76대가 참여했으며, 이철우 도지사가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재난 메시지를 윤영돈 영주소방서장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1단계 노벨리스코리아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2단계 선착대의 초기대응과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3단계 영주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전 직원 비상소집, 유관기관의 대응자원 투입과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했다.
이어 4단계로 경상북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119특수구조단 등 인근 소방관서의 즉각적인 소방력 투입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 봉쇄, 화재 진화, 사상자 인명구조, 현장 응급의료소의 환자분류․처치․이송 등 발 빠른 현장대응이 이뤄졌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현장에서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대응활동의 총괄․조정, 지역 통합지원본부와 각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역할분담을 통해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에 가장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난은 사전예측이 어려워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도민 모두가 일상적인 훈련과 연습 등 평상시 대비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기관별 역할 수행과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난에 강한 행복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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