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지난 13일 용정근린공원 일원에서 연 '2018 인천 원도사제 및 낙섬축제'에 8천여 명의 주민이 함께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낙섬사거리의 원도사터 상징 조형물에서 행사장까지 2㎞ 거리의 '소망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면서 막을 열었다. 기마경찰을 선두로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의 퍼포먼스, 주민, 풍물단 등 300여 명이 행렬에 참여했다.
이어 원도사제 재현행사에서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 고근진 축제위원장이 헌관으로 참여, 구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또 관람객들이 두 패로 나뉘어 청황패놀이 줄당기기로 화합을 다졌다.
낙섬축제에서는 노래자랑,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학생들의 합창 및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전통연희 버스킹, 서예 퍼포먼스 등 볼거리와 70여개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원도사제를 토대로 주민들이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를 육성하고, 골목 구석구석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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