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김정식)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과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선인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와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강의에서는 간단한 심리테스트와 OX 퀴즈를 활용한 스트레스 대처법, 위험상황에서 도움요청 방법, 자기사랑 법 등을 교육했다.
센터는 오는 11월12일 가정형 위센터 ‘에이치투오’와 12월17일에는 인천남중학교에서 각각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용현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등교길 생명존중캠페인도 펼쳤다.
캠페인에는 청소년 일시쉼터 '꿈꾸는 별'이 참여,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 함께 ‘넌 혼자가 아니야’, ‘함께여서 고마워’, ‘힘들지?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생길거야’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하트 쵸컬릿을 나눠주며 프리허그를 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자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공감·이해를 높여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 활성화사업, 위기청소년 예방 및 지원사업, 또래 상담사업, 홍보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