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초소형전기차,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 92억 원어치의 현장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는 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로 지난 14일까지 4일간 영광대마산업단지에서 열렸다. 국내 97개사를 포함해 세계 18개국 120개사가 참여하고, 관람객 8만 7천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남이 자동차산업의 불모지에서 미래형 e-모빌리티산업 선도지역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유일 e-모빌리티 관련기업 협의체인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품PR쇼, 전문모델 및 사진작가 촬영 지원 등 제품 홍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관람객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농업용 동력운반차, 초소형전기차 등 모든 e-모빌리티 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실내외 체험장을 운영해 단순 전시 위주 박람회와 차별화했다.
그 결과 초소형전기차 500대, 전동킥보드 및 전기오토바이 등 390대, 총 890대가 현장판매(예약판매 포함)돼 92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e-모빌리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엑스포를 내실있게 준비하기로 했다. 또 영광 대마산단을 e-모빌리티 특구로 지정해 전남을 세계적 e-모빌리티 선도지역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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