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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홍성군]내포신도시에 ‘한옥 어린이 체험시설’ 생긴다
홍성군,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유형 모델 개발 및 실증’ 공모 사업 선정
등록날짜 [ 2018년10월18일 09시17분 ]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용봉산 인근에 한옥으로 된 어린이 체험 및 복지시설이 건립된다.

 

홍성군은 지난 17일 ‘2018년 한옥기술개발연구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유형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모’ 사업에 충청남도, 충남개발공사와 협업으로 응모해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유형 모델 개발 및 실증은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시공 기술 및 재료 등을 개발해 적용하는 정부 주도의 R&D 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홍성군은 국비 8억 원을 지원 받아 내포신도시 용봉산 인근 한옥마을 조성 사업지내에 2020년까지 어린이 체험 및 복지시설을 한옥으로 건립할 수 있게 됐다.

 

규모는 대지 1094㎡에 지하 1·지상 1층, 건축 연면적 396㎡로, 건축물 내에는 놀이나 교육, 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시청각 교육실, 다목적 쉼터, 창고와 화장실 등 부속시설이 들어선다. 시설 외부에는 야외 학습장을 조성해 전통 공연이나 놀이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뒤편 용봉산에는 친환경 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한옥 신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개발해 관내 한옥 건축 기반을 마련하고, 고품격·친환경 한옥 보급·확산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한옥마을 조성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한옥 체험·복지시설이 건립되면, 지역 학생들이 한옥 공간에서 놀이와 체험 학습 등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한옥과 전통 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한옥마을은 용봉산 입구 RB8블록 4만 8063㎡에 한옥으로 된 주거와 근린생활시설 약 70여 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내년 8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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