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여유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군산시는 문체부, 전북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근대역사문화도시 군산을 체험하는‘군산 근대골목길 투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가을 여행주간(10.20~11.4)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추억의 골목 문화를 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군산 근대 골목길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근대역사의 건축물, 박물관, 전시관, 영화촬영 명소를 찾아가 체험하는 골목길 투어와 함께 관광지 퀴즈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근대건축관 옆 특설무대에서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초원사진관 일원에서는 군산에서 일어난 호남최초 항일운동인 3.5만세운동을 소재로 관광객과 함께 연출하고 참여하는 골목길 플래시몹이 진행되며, 근대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옛 장터를 재현한‘추억의 장터 사람들’, 점괘를 봐주며 교훈, 덕담을 나누는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 운영되고 있는 아이러브 원도심 토요이벤트, 근대복장 미션이벤트 및 근대 건축관 부근 푸드트럭과 연계하여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 핸드메이드 공예 전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체험하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여 시민들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가을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섭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근대역사 콘텐츠를 알리고,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상권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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