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18년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2천834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8일과 19일 이틀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벨기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46개사 53명의 바이어와 지역 중소기업 104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액은 1만2천465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산업용 오일 여과기 제조기업 S사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산업용 필터 전문 유럽 바이어와 1천 달러 규모의 샘플 계약을 맺고 향후 1년 이내에 2만3천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CCTV 전문기업인 B사는 주차시설 및 보안장치를 운영하는 리투아니아 바이어와 제품구매 협상 후 공장방문을 진행하는 등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천지역 기업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수출상담장에서는 유아용품, 화장품, 조명기구 등 40개사 60여 종의 지역 우수제품을 전시 홍보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제품을 구입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훈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에 나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라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기업인이 기업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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