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전통문화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도심 속에서 펼쳐진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오는 27일 낮 1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3회 아시아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전통의상 패션쇼를 비롯해 유명가수 콘서트, 아시아 국가 다문화 체험을 통한 아시아 국가 투어,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통한 오감 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2시30분에는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패션쇼에는 중국 모델 200여명과 한국 모델 30여명이 참여, 치파오와 한복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한국, 필리핀 전통공연과 태권도 시범무대도 펼쳐진다.
또 오후 6시부터는 국내 유명 가요·팝페라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도 개최된다.
출연진으로는 가수 린(Lyn), 박구윤,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가을밤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폐막은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하이라이트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밖에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인천맘 아띠아모 벼룩시장’이 낮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아시아 국가 다문화 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아시아 문화를 관람하고 체험과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아 각국과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필리핀, 몽골, 태국 등 아시아권 문화교류단 4천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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