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오류왕길동(동장 최흥진)에서는 지난 22일, 집 내부에 10년 이상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던, 고령의 동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을 오류왕길동 자생단체원 30여명과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약 8t 분량의 집안 쓰레기를 처리해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해당 대상자는 독거노인으로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작년 10월 찾아가는 복지대상자로 선정돼, 가정방문을 한 결과 집안 쓰레기가 방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수차례 방문을 해 집안 정리 도움을 제안했음에도 매번 거절 했으나, 최근 마음을 바꾸고 동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긴급 사례관리회의를 개최 후 쓰레기를 처리했다.
대상자 어르신께서는 “창피해 혼자 치워보려 했으나, 많은 양의 쓰레기가 감당되지 않아 동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미안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윤식 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힘은 들었으나, 정리된 집에서 생활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매우 보람된 하루였다”며,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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