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월 22일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 통합사례관리담당 공무원, 민간기관 사례관리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교육 ‘리프레시 데이(Refresh-Day)’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선에서 활동하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누적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고규홍 천리포수목원 이사의 ‘나를 찾는 생태인문학’ 강의, 전통 발효음식 보리막장 담그기 체험, 영화 ‘오베라는 남자’ 감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리막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으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건강한 전통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송내2동에 근무하는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추윤정 주무관은 “복잡하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복지대상자와 상담을 하다보면 심리적으로 지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힐링교육 참여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정길 복지정책과장은 일선에서 시민들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직원 개인의 직무만족도가 높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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