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한상(韓商)’은 한민족 혈통에 기반한 재외동포 경제인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 동포사회와 모국 간 최대 비즈니스 연계의 장(場)으로, 올해는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주제로 열렸다. 한상 800명, 국내기업인 450명 등 1,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유대상인과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 출신 ‘인상(印商)’을 세계 3대 상인으로 꼽습니다. 저는 우리 ‘한상’이야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전 세계로 넓혀 나가고 있는 한상들을 격려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들과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우리 청년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한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려는 의지를 표명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포 경제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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