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수) 청도군 청도천 고수부지에서 구제역 발생시 신속하고 철저한 초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8년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 축산농가, 시군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축협 방역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가상 상황별 시군․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 태세를 확인․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훈련현장에 가상의 축산농장을 설치해 구제역 발생상황에 따른 최초 의심축 신고부터 발생농장에 대한 초동방역, 확진에 따른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발령, 발생축 살처분처리, 긴급 예방 백신접종 등 일련의 조치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시연함으로써 실제적인 현장감과 긴장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는 이러한 현장훈련을 통해 평시 구제역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위기경보 단계별(주의→경계→심각) 조치사항 훈련으로 행동요령을 숙지함으로써 방역관계자들의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고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확립했다.
또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에 참여한 공무원 대표와 축산농가 대표는 민․관이 합심하여 한치의 틈도 없는 차단방역으로 4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방역결의를 다지며 실천의지를 드높였다.
김석환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의 끈을 다시 한번 조이고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제역 등 가축질병은 발생 전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축산시설 출입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비 발생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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