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6일 대전전통나래관(동구 소제동)에서 2018. 대전 무형문화재 기능종목 합동 공개행사 ‘가까이에서 본 무형문화재’를 개최한다.
11종목, 12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재 지정 당시의 기량과 전통기능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 여부와 더불어 그 동안의 향상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가까이에서 본 무형문화재’는 26일 오후 3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보유자들이 직접 제작과정을 공개하는 시연(試演)(10.26.~10.28.)과 한 해 동안 작업했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10.26.~11.4.)로 진행된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 체험교실을 운영해 꿈나무들이 인간문화재들로부터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배우고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 권춘식 문화재종무과장은 “우수한 전통기술이 없었다면 4차산업혁명은 공허한 구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며 “박제된 전통이 아니라 면면히 이어가며 발전이 가능한 전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 대전 무형문화재 기능종목 합동 공개행사는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기타 초등학생 단체 체험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2)나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042-636-8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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