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해외환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유치활동에는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방문단장으로 한 경상남도 방문단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신세계로병원, 세종내과영상의학의원 등 도내 5개 의료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24일에는 울란바토르 더블루스카이 호텔에서 글로벌화된 의료관광 시대를 맞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정책 및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몽골 보건부, 몽골 국립 제1병원 및 제2병원, 국립의과대학교 부속병원 등 11개 몽골 의료기관과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5개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도내 5개 의료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B2B 미팅과 더불어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져 설명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의 침술을 포함한 한의학과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웰니스 프로그램체험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경상남도에서는 창원, 거제, 통영, 산청 등 주요 관광지와 양산 통도사, 합천해인사 등 역사문화, 진해 군항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 타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경남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한편, 경상남도 방문단은 기간 중 몽골 보건부와 주몽골대사관, 몽골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을 방문하여 의료교류 협력 방안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콜을 펼쳤다. 또 몽골한인회를 찾아 임원진들에게 몽골 관광객 유치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방문단장으로 참가한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몽골은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기술이전 요구 또한 높아 의료의 신(新)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그리고 지난해 MOU 체결에 이어 이번 홍보 활동이 상호간 신뢰구축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몽골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몽골 의료관광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하여 경남의 아름다운 남해안 바다, 동의보감촌 등 한의학을 접목한 도내 특화된 웰니스 관광상품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의료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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