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민간해양구조대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및 민․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체계 구축을 위한 민간해양구조대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민간해양구조대원 간 토론을 통해 고충·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수색구조를 위한 활성 방안 및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해 수색 구조 능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는 304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등록되어 있어 각 파출소에서 관리하고 있고, 특히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민간해양구조대원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1일, 인천 장봉도에서 등산객이 부상을 입어 병원 이송 차 경비함정 이동 중, 인근해역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렵게 되자 민간해양구조대가 출동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와 구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간해양구조대원들께 감사드리며, 긴밀한 협조체계가 유지되도록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해양구조대는 관할 구역 내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과 협력, 지원하여 사고대응에 나서고 있는 지역 바다사정에 밝은 어업인, 레저이용자, 잠수사 등으로 구성된 중요한 구조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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