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6일(금) 오전 11시,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제18회 경남자활가족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자활가족 한마당 행사’는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만드는 자활사업의 주체인 자활근로자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가 함께하는 행사로,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고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땀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경남지역자활센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상남도와 김해시의 후원을 받아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경남광역자활센터, 김해지역자활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자활근로 종사자와 자활센터 종사자 등 1,800여 명(자활근로자 1,700명, 종사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자활센터에서 정성으로 만든 자활생산품의 전시회, 시음·시식행사, 자활근로자와 종사자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참석해 그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의 기초생활보장 증진과 자활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22명(공무원 12명, 민간인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자활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자활사업이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 ‘사람중심 경남복지’ 실현으로 도민들이 따뜻한 경남 복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자활참여자 자활급여의 단계적 인상과 지역자활센터 환경개선비 지원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자활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1개의 광역자활센터와 20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있으며, 총 12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자활근로 참여자는 2,800여 명으로 간병, 집수리, 청소, 폐자원재활용, 세탁, 도시락 배달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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