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공가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위한 재능 나눔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주안4동과 학익1동 2가구를 추천받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도배와 장판 무료시공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장판과 도배지 등 구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산을 지원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재능 나눔활동은 청년과 주민이 같은 공동체로 공존하면서 실질적인 환경개선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공가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과정은 원도심 지역인 남구에서 증가하는 폐·공가와 지역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남구와 고용노동부,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6월19일에서 8월22일까지 15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가를 직접 리모델링하면서 전문기술을 배우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건축법 등 이론을 비롯해 목공과 전기, 상하수도, 미장, 타일, 도배장판 등 전공이나 건축현장에서도 배우기 힘들었던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이수자들은 리모델링 관련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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