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월 23일과 30일 부평구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센터 등록 어린이급식소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가 올바른 식습관 지도를 통해 어린이의 채소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당 흡수를 줄이는 ‘채소와 친해지는 요리활동서 활용방법’ 과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영유아의 과다한 당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의 적용 방법 ▶아이들의 당 흡수를 줄이기 위한 식사지도 방법 등을 안내하고, 간단한 실습으로 혈당 변화를 확인하면서 당이 몸에 반응하는 수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이 과다한 당 섭취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칭찬이나 보상으로 사탕이나 젤리 등 단 음식을 주지 않아야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나 과자류에는 생각보다 많은 당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당 흡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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