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8 실버백 오픈 챔피언십(Silverback Open Championship 2018)’에서 우승해 대회 통산 3번째, 올해 들어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 세계 상위권 비보이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실버백 오픈 챔피언십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는 8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32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28일(현지시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경쟁을 벌인 결과 진조크루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진조크루의 베로(본명 장지광)가 비보이팀 레드불 올스타 멤버 2명과 연합팀을 이루어 출전했으며, 결승에서 일본·우크라이나 연합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2015년과 2017년(비보이 스킴, 윙)에 이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소식을 전했다.
우승 멤버인 진조크루 베로는 “진조크루가 앞선 두 번의 대회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진조크루의 세계대회 활약에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작년에 이어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대회에 세 번째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불어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해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음을 실감하며, 내년에는 세계적인 메이저대회로 발돋움하는 BBIC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세계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아울러 BBIC의 위상을 또 한 번 전 세계에 드날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진조크루는 비보이 역사상 최초 비보이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팀이자, 현재 비보이랭킹즈 사이트(bboyrankingz.com)에 단체·개인 2개 부문 모두 1위에 등재돼 있는 세계 최고 실력의 팀이다.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3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국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가해 BBIC를 홍보하는 등 내년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